6월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따뜻한동행과 포항스틸러스가 6.25 참전용사 지원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어린나이에 나라를 위해 목숨바쳐 싸운 학도병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자 했습니다.

참전용사분들과 함께한 감동의 순간들을 전해드립니다.

 

 

● 참전용사와 함께한 경기장내 행사

  

 

   

 

 

6월 6일 현충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스틸러스 홈경기에 포항에 거주하는 6.25 참전 학도병 일곱분을 초청했습니다. 참전용사분들은 자신의 이름과 참전 당시의 나이가 등번호로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이번 캠페인에 함께하셨습니다.

 

경기 시작 전, 해병 군악대의 입장곡 연주가 시작되었고, 선수들과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해병 장병들의 에스코트 속에 참전용사분들이 그라운드에 입장했습니다. 참전용사분들은 관중석에 있던 해병 장병들의 우렁찬 경례에 따뜻한 미소와 경례로 화답해주셨습니다.

 

 

 

 

 

 

해병대 1기 출신 참전용사 이호균님이 대표로 심판에게 매치볼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참전용사와 선수단, 관중 모두가 애국가를 제창한 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생각하며 묵념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참전용사분들은 그라운드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는 듯 아주 보람찬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 오늘은 너무 기쁜 날이에요. 마치 하늘이 도와서 제 소원이 이뤄진 것 같아요.

우리를 기억해줘서 고맙습니다. "

 

 

 

 

 

● 관중들과 함께한 광장 캠페인

 

 

 

 

 

포항스틸야드 북문광장에서는 관중들과 함께하는 감사 캠페인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참전용사분들을 알리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요.

 

광장에 설치된 '땡큐 월(Thank You Wall)'에는 참전용사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관중분들이 직접 감사 메세지를 남겼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참전용사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메세지를 적는 모습이 참 감동이었습니다.

 

 

 

 

 

SNS 이벤트에도 많은 관중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참전용사분들의 이야기를 더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었고요. 포항스틸러스의 인기 마스코트 쇠돌이, 쇠순이, 그리고 선수분들까지 함께해 이번 감사 캠페인이 더 풍성하고 즐거웠답니다.

 

마지막으로 참전용사 분들을 위해 직접 기부해주신 기부자분들도 계셨습니다. 기부해주신 후원금은 전액 참전용사분들을 위한 긴급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다시한번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